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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임 생각 / 성담 임상호

 

 

 

 

임 생각 / 성담 임상호

 

이 언덕 넘으면

임의 웃음 띤 얼굴 보일까

 

저 강을 건너면

그대의 고운 모습 만날까.

 

비 오는 날에도

하얀 함박눈이 내리는 날도

임 생각만 나네요.

 

오늘이 지나면

그리운 임 오시려나

이 밤이 지나면

보고픈 임 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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