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길 / 성담 임상호
굳이
목표를 정해놓지 않았더라도
길을 가려면 휘어진 길보다
바른 길이 좋다
때론
휘어진 길 곳곳에 숨기고픈
아픈 상처나 역경으로 이어진
과거의 삶이 있겠지만...
가리고
숨기고 다시 감춘다 하여도
어차피 드러날 상처뿐인
삶이라면 차라리 애초부터
밝히고 가는 길이 좋다
휘어진
삶일지라도 이제는 훌훌 털고
바른 길을 향해 서둘러 가야만
할 시간이다 생의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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