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 성담 임상호
세월이 지나면
아픔의 상처마저도
아물 것이라 위로를 주지만
상처는 흉터로 남아있지.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잊힐 거라고 말하지만
잊지 못할 수많은 일들은
가슴속에 쌓여있지.
과거 속에
묻고 산다 하지만
가슴 벅찼던 희열의 순간은
영원히 살아 숨 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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