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터전 / 성담 임상호
하루의 온갖 잡다한 일정
게눈 감추듯 이미 정리하고
어둠이 밀려오기 전 걸음은
낮보다 더욱더 빨라진다.
보금자리에 누워 오늘과는
사뭇 다른 꿈을 창조하기 위해
내일은 또 어떤 희망으로
찬란한 아침 열며 달려갈까.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이지만
어제 보다 색다른 길 걸어야지
지금껏 쌓아온 터전을 보다 더
견고하게 마련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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