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 / 성담 임상호
할 말이 있어도
차라리 입 다물고 어금니
지그시 깨물며 살자 했네.
헤어짐이란
애달픈 일인 줄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만 가슴은 여전히
메어지도록 아프네.
이제 두 번 다시
생각 말자고 굳게 다짐해 봐도
상처만 남아 쓰라린 가슴은
오늘도 달랠 길 없네.
'성담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바심 / 성담 임상호 (0) | 2023.05.10 |
---|---|
바람 부는 날 / 성담 임상호 (0) | 2023.05.05 |
사랑하는 마음 / 성담 임상호 (0) | 2023.05.04 |
독대 / 성담 임상호 (0) | 2023.05.03 |
야누스 / 성담 임상호 (0)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