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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사랑하는 마음 / 성담 임상호

 

 

 

 

사랑하는 마음 / 성담 임상호

 

찰나처럼

뺨 스치고 간 바람마저

그리움의 소산이라 여기며

가슴 설렐 때가 있다.

 

마음의

비망록에 낙서처럼

너를 잊지 못해 적어 놓았던

그립다는 이름.

 

해가 거듭될수록

기억마저 아득한 추억의

시간까지 털어내 봐도 못내

그리운 사람.

 

잃어버렸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릴 때

사랑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는

솔직한 마음의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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