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 성담 임상호
바글거리는
세상의 중심에
모두가 어울려 사는데
어이 나만 홀로인가.
바람과
동행하려 다가서도
찰나처럼 꽁지 빠지게
저만치 가버리네.
그래라
모두 다 떠나도
구름 벗 삼아 한가로이
유유자적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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