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담의 시

외톨이 / 성담 임상호

 

 

 

 

외톨이 / 성담 임상호

 

바글거리는

세상의 중심에

모두가 어울려 사는데

어이 나만 홀로인가.

 

바람과

동행하려 다가서도

찰나처럼 꽁지 빠지게

저만치 가버리네.

 

그래라

모두 다 떠나도

구름 벗 삼아 한가로이

유유자적 가련다.

'성담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 성담 임상호  (0) 2023.04.06
슬픈 영화 / 성담 임상호  (0) 2023.04.06
여정 / 성담 임상호  (0) 2023.04.06
길손 / 성담 임상호  (0) 2023.04.03
어미품 / 성담 임상호  (0) 202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