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청춘 / 성담 임상호
이제는
아무리 거꾸로 가려해도
어쩔 수 없이 깊은 주름에
한이 서린다네.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들춰내봐도
어찌 패기와 발랄함의
청춘에 비하랴.
거울에 비친
늙은 사내를 애써 젊디 젊은
청춘이라며 못내 용기를
불태우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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