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닫이 / 성담 임상호
골 아픈 세상
눈 감고, 귀 닫고 열린 입마저
닫고 살라한다.
이 세상
빗장 걸고 답답하게 사느니
열린 마음으로 백 년을
하루같이 살련다.
아름다운 세상
어여쁜 여인 보고 싶어 눈뜨고
귀 열어 듣고, 입 열어
사랑고백하련다.
'성담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처럼 / 성담 임상호 (0) | 2023.01.21 |
---|---|
그림자 / 성담 임상호 (0) | 2023.01.20 |
동침 / 성담 임상호 (0) | 2023.01.14 |
거울 속 풍경 / 성담 임상호 (0) | 2023.01.14 |
그 사연 / 성담 임상호 (0) | 2023.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