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연 / 성담 임상호
수없는 만남의 반복 속에
늘 가슴 쫄깃하게 만들던 그 말이
진정 거짓 없는 당신의 마음속에
담겨있던 것인지요.
어느 날 갑자기 돌아서서
영영 안녕을 고하는 순간까지도
나만을 사랑했었다는 달콤한 그 말을
다시금 하고 싶으신가요.
지울 수 없던
소중한 사연들이 가는 세월 속
하나둘 파묻혀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진다 하여도 맹세코
잊지는 않으시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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