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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엄마의 품 / 성담 임상호

 

 

 

 

엄마의 품 / 성담 임상호

 

보고픔은

그야말로 굴뚝같아도

자식의 살아생전엔

볼 수 없나 봅니다.

 

하루 이틀

벌써 강산이 변한다는

십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하나요.

 

백발 성성한

이 아들의 눈에도

그리움의 눈물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군요.

 

엄마!

엄마의 마냥 따스하던

그 품을 아직도 못 잊어

그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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