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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사랑의 꿈 / 성담 임상호

 

 

 

 

사랑의 꿈 / 성담 임상호

 

한동안

마주할 수 없어

가슴엔 그리움만 산처럼

쌓여만 갔었지요.

 

어젯밤 당신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 나누니

다시금 그날처럼 첫사랑의

붉은 싹이 트네요.

 

오늘도

어둡기를 기다려 당신과의

고귀한 사랑 나눌 꿈을

다시 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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