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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상대 / 성담 임상호

 

 

 

 

상대 / 성담 임상호

 

서로 다른

생을 살아왔듯이 환경이나

감정마저 같을 수 없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때로는 자신보다 상대를

더 아껴주기도 한다

 

그러나

마치 동전의 전면과 후면처럼

하나지만 엄격히 다르다

 

어쩌면

상대의 다름마저도 같음으로

만들 수 있는 관계형성이

우리네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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