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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외로움 / 성담 임상호

 

 

 

 

외로움 / 성담 임상호

 

문득

하루하루가 지속될수록

알지 못할 외로움과 우울함이

포개져온다면.

 

외로움과

우울함은 아무도

곁에 없음을 찰나처럼 느낄 때

슬며시 다가온다.

 

이럴 때가

바로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다.

 

지금

바로 내 곁에 머무는 사람을

무조건 사랑하라 아무런 이유도

관계도 따짐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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