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여 안녕 / 성담 임상호 긴 여름의 낮과 밤마저 짧다고 생애 모든 슬픔을 종일토록 울음으로 채우는 매미. 순간의 아픔이 마치 백 년 인생의 전부인양 북받치는 설움에 속절없이 목놓아 우는 이. 구름만 보이는 하늘은 비만 내릴 것 같아도 구름 뒤편의 하늘은 늘 푸르단다. 이제는 그 슬픔 모두 버리고 희망과 일곱 빛 무지개로 채울 날을 기대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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