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아요 / 성담 임상호
더 이상
신이 나에게 내린
슬픈 생애라 여기며
주저앉지 말아요.
어둠 가운데도
한줄기 빛이 밝혀주듯
감긴 눈을 떠보면
세상은 의외로 밝아요.
굳건히
힘을 주고 접혔던
무릎 곧추세우고 이젠
내 손을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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