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오월 / 성담 임상호
우연을 가장한
핑계 같은 만남의 지속으로
어쩌면 백 년의 숨결 같이하자
유혹의 눈길을 던졌지.
봄날의 훈풍처럼
그녀의 뺨을 스치고 온 바람이
살며시 다가와 귀엣말을
전하고 간다.
때 묻지 않은
청초한 여인의 알싸한 향이
마음 깊은 곳에 맞닿으면 가슴은
방망이질을 해댔지.
백 년의 삶
돌이켜 생각하면 그 오월이
내게만 다가선 것 같아
다시 되뇌어도 좋기만 하네.
우연을 가장한
핑계 같은 만남의 지속으로
어쩌면 백 년의 숨결 같이하자
유혹의 눈길을 던졌지.
봄날의 훈풍처럼
그녀의 뺨을 스치고 온 바람이
살며시 다가와 귀엣말을
전하고 간다.
때 묻지 않은
청초한 여인의 알싸한 향이
마음 깊은 곳에 맞닿으면 가슴은
방망이질을 해댔지.
백 년의 삶
돌이켜 생각하면 그 오월이
내게만 다가선 것 같아
다시 되뇌어도 좋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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