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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의 시

노래 / 성담 임상호

 

 

 

 

노래 / 성담 임상호

 

그립다는 

뻔한 말대신

이 밤 불현듯 떠오르는

유행가 한 소절.

 

사랑한다는

흔한 이야기보다

마치 목울대가 터지도록

부르는 노래.

 

세월은 가고

시간도 다르지만

사연 따라 부르는 노래는

왜 이리 절묘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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