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삶 / 성담 임상호
아픔을 동반한
고통도 배고픔의 시련도
세상 초월한 도인처럼
주저함이 없다
허탈한 실연도
아픔으로 상처 난 가슴도
사랑의 희열마저도
막힘이 없다
복잡 다난한
삶을 통달한 듯 막힘없이
한 줄의 글로 맺는다
하지만
고통도 실연도 아픔도
희열도 그 누구도 모르게
천년을 두고 엉엉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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